당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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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씨는 중국한국의 성씨이다. 2000년 대한민국 통계청 인구 조사 결과 인구는 1,025명이고, 본관은 밀양 당씨 단본이다.

기원[편집]

당(唐)씨는 중국 진양(晋陽, 산서성 기영도)에서 계출(系出)된 성씨로서 본래 도당씨(陶唐氏, 제요를 일컫음)의 후손이 당(唐)나라 제후(諸侯)에 봉해져서 나라 이름을 성(姓)으로 삼은 것이 시초라고 한다.

밀양 당씨[편집]

한국의 당씨는 위(魏)나라 때 대부(大夫)였던 당저(唐雎)의 후손으로, 송(宋)나라 휘종(徽宗, 북송의 8대 임금, 재위기간: 1101년∼1125년) 때 승상(丞相)에 올랐던 당각(唐恪)의 7세손 당성(唐誠)이 원(元)나라 말기에 전란을 피해 고려에 들어와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당성(唐誠, 1337년 ∼ 1413년)은 고려에 귀화하여 정동행성연사(征東行省椽史)가 되었고, 그 뒤 중랑장겸사평순위부평사와 판전농시사 등을 역임하였다. 1392년(조선 태조 1) 개국원종공신(開國原從功臣)에 책록되었으며, 예조·형조·공조의 전서(典書)를 역임하였다. 1398년 호조전서로 재직중 노비소송에 패하자 노비변정도감을 비방하다가 파직되었으나, 곧 검교판한성부사에 제수되어 문서응봉사제조(文書應奉司提調)를 겸하였다. 1401년(조선 태종 1) 태종에게 실직(實職)에 보임하여줄 것을 청하여 개성부부유후(開城府副留後)에 제수되었고, 1409년 공안부윤 등을 역임하였다. 성품이 근실하고 율문(律文)·사대문서(事大文書)에 능하여 고려 말과 조선 초의 형정(刑政)과 외교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조선 태종 때 밀양(密陽)을 사적(賜籍)받았다.[1]

당씨의 본관은 밀양 외에도 청주, 남원, 영광, 경주 등 다섯 본까지 기록하는 문헌이 있으나 모두가 세거지명에 불과하며, 오늘날에는 밀양 당씨 단본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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