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정겨움이 넘치는 부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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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편집]

주요거리[편집]

서면[편집]

부산 버전 홍대. 서면 거리로 가면 지하에는 서면지하상가, 지상에는 레코드샵 맛집 술집 카페 서점 옷가게 신발가게 클럽 등등 부산에서 재일 큰 번화가라 할 수 있어. 음덕이라면 근처 레코드샵에 들러도 좋으나 가격은 보장 못해(...).

서면엔 재래시장도 아직 남아있담. 그쪽에 관심 있다면 서면 시장도 한번 가보셈. 붓싼 하면 돼지국밥 아잉교? 거기에 돼지국밥 꼴목이 있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도 왔다간 가계도 있어. 이명박은 배고픕니다그리고 옛날방식 그대로 만드는 였날시장 스런 통닭집들도 있다. 패스트 푸드 말고 밥먹고 싶다면 시장도 한번 들러보자.

서면역은 부산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지하층과 바로 연결대염.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시내 버스 정류장이 바로 위에 위치해. 대중 교통의 요지라 이말씀. 사실 서면역을 중심으로 보자면, 부전시장 입구-롯데백화점-서면 정류소가 위치행(하지만 대부분 부전-서면 이나 부전-롯데백화점으로 노선을 굴려염) 글고 위에 서면역의 지하상가는 정확히 대연지하상가에염. 하지만 서면지하상과와 연결되는것도 마자염. 정확히 말하면, 서면지하상가를 통해 바로 이웃역인 재래시장인 부전시장과 기차역인 부전역이 있는 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연결대염. 즉 부전역-서면지하상가-서면역-대연지하상가로 일직선으로 연결됨. 고로 걸어서 지하철 역 하나를 이동할수 있어.

그런데 서면지하상가는 나이지긋한 어르신들 취향의 가계와 게임, 전자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반면, 대연지하상가는 쫌더 젊은이들 취향의 가계들이 있어. 물론 양쪽 지하상가모두 사람이 빠글빠글 하므로 쇼핑이목적이 아니라 단순히 도보여행을 하고자 하지만 사람 많은게 딱! 질색이라면 지상으로 이동하거나 버스로 이동하는것도 좋아.

서면역 위엔 미리 말한것처럼 롯데백화점과 롯데 시네마가 자리잡고 있고, 그리고 맞은편으론 메디칼 스트리트가 조성되어 있으니 성형등 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왔다면 롯데호텔에 체크인하고 지하상가로 바로 건너서 방문해 보길.

서면은 본래 부산 구도심 그러니까 구 시청이 있는 중구에서(남포동) 부산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면서, 서면역(환승역)이 건설되어 도심의 위치를 빼았아 왔다구. 교통의 발달이 부산의 도심 지형도를 바꾼것임. (그런데 정작 시청은 서면이 소속된 부산진구의 이웃한 구인 연제구가 가져갔다, 우와아아앙?)

그런고로 서면은 부산 교통의 중심으로 서면을 중심으로 부산대, 동래(4호선 환승), 연산(3호선 환승),시청과 경찰청 그리고 법조타운이 있는 관청지구인 연재구(이상 1호선 노포방면), 부산역,구도심이자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남포동, 자갈치(이상 1호선 신평 방면) 그리고 학원가와 카페거리를 형성하는 바로 이웃한 전포동, 부산 국제금융센터, 범내골, 범일역, 부산 시립미술관과 백스코가 있는 해운대.광안리.센텀시티로 빠지는 2호선의 환승역이기 때문에 반드시 거치는 곳이니 들른 김에 한번 놀러가보세용.

경성대-부경대 거리[편집]

부산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내리면 바로 나오는 번화가야 외국인도 자주 보이고 서면보다는 작지만 정말 생기있는 거리야 근처에 2개 대학이 가까운 거리에 붙어 있어서 그런지 술집이 정말많아 음악을 좋아한다면 그 중에서도 특히 재즈를 좋아한다면 재즈클럽 몽크를 꼭 가보는 걸 추천해 부산에서 오래된 재즈바야 월~금 21시~23시사이에 라이브공연이 있어 몽크 맞은편 편의점 지하에 펍이 있는대 여기도 마찬가지로 밴드팀이 라이브를 해 특이사항이라면 손님이 거의다 외국인이야

광안리[편집]

광안리 해변쪽으로 가면 술집과 카페, 음식점이 많아 밤에는 광안대교가 예뻐

해운대[편집]

바닷가를 포함해서 제법 큰 번화가야. 수족관 아쿠아리움 추천 바닷가를 따라 걸으면 버스킹 팀이 굉장히 많아 한쪽에는 포장마차 촌이 있는데 여름에 가면 좋아 안주는 해산물 위주야

좀 걸을 의향이 있다면, 마린시티(한화 콘도)로부터 시작해서 동백섬 앞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산책하는 것도 좋다. 해변과 멋있는 빌딩들이 어우러진 한적한 풍경이 색다른 맛이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깔끔한 느낌의 카페나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는데,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경치 값이라 치고 앉아 있을 만은 하다.

마린시티 인근이 세련되면서 한적한 맛이 있는 동네라면, 전통적 의미의 해운대라 할 수 있는 구남로 일대는 시끌벅적한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구도심이다. 세이브존(=호텔 리베라) 뒷편에 소고기국밥 골목이 유명하다.

부산대[편집]

부산대 앞 거리는 평일이나 주말이나 해가 뜨나 비가오나 일단 사람이 많아. 주로 식당이나 옷집이 있고 문구점도 몇군데 있어. 부대(부산대를 줄여서 이렇게 불러)앞에 토스트집도 유명하고 괜찮은 편이야

센텀시티[편집]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가 있는 곳이야. 주변에 있는거라곤 치솟은 빌딩들만 있는 곳이야. 시기를 잘 맞추면 벡스코 부산코믹월드도 가볼 수 있을거야.

동래구 태백관[편집]

웹툰작가 가스파드의 '선천적 얼간이들'에 나오는 주머니에 탕수육 집어넣고 먹는 탕수육 양이 엄청난 집이야. 예전보다는 양이 줄어든 것 같지만 그래도 양이 많아. 특히 학생들이라면 더 많이 줄 수 있으니 참고하길.

식당 리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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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에 보면 주인공 송우석은 거의 매일 돼지국밥만 먹는다. 우리도 부산에 가면 한 번 먹어보도록 하자. 단 내장이나 기타 잡 부위를 못 먹는 초심자들에게는 돼지고기 살코기만 들어가는 돼지국밥을 추천하는데 추천할 만한 곳은 부산역 근처에 본전돼지국밥을 들 수 있겠다. 정말 본전만 남겨먹을 리는....본전이라는 이름은 상호일뿐. 그나마 돼지냄새가 심하지 않고 괜찮은 맛 때문에 주말 식사시간에는 줄을 서기도 한다. 대연동 쌍둥이돼지국밥보다 낫다는 평도 있다. 부산에서는 정구지라 불리는 부추 무침을 국밥에 먼저 덜어넣고 같이 나오는 김치와 함께 먹으면 구수한 맛이 좋다.

사상서부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합천돼지국밥도 매우 맛있는 곳이다. 고속버스 이용객은 온 김에 한 번 들려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 사직야구장에 갈 일이 있다면 주문진 막국수에 들려보자. 막국수도 막국수지만 수육이 일품이다. 근처에 부산 향토 빵집 중에서 손꼽는 이흥용 빵집도 있다.

울산[편집]

추가 바람

경상남도[편집]

경남은 크게 동부경남권과 서부경남권으로 생활권이 나뉘어져 있어.

동부경남권 (창원권)[편집]

동부권에는 창원시(마산과 진해 지역을 포함), 김해시, 양산시, 밀양시 등의 나름 규모 있는 도시들이 몰려 있어. 이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온다면 김해공항에서 내리면 가까워. 주요 KTX 정차역으로는 창원중앙역/창원역/마산역(이상 창원시 소재)과 밀양역이 있어. 그 밖에도 진영역함안역에도 일부 KTX가 정차해.

창원시[편집]

경상남도청이 있는 창원시는 인구만 해도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야. 면적은 서울시보다도 넓어! 원래는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의 세 도시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2010년에 행정구역 통합이 되면서 마산과 진해 지역도 창원시로 묶였어. 그래서 창원의 볼거리, 즐길 거리도 3배가 되었지!

창원에 오는 방법은 다양해. 시외버스를 타고 온다면 주로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마산고속버스터미널, 창원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내리게 될 거야. 기차를 타고 오는 것도 좋은 생각이야! 창원에는 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 등 3개의 주요 철도역이 있고, 세 개의 기차역 모두 KTX가 정차하는 큰 역이야. 3개의 역 모두 시내에 위치해 있고, 사실 역 사이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니까 어느 역에 내려도 OK야!

시내교통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창원, 마산, 진해 어느 지역이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창원을 좀 더 느끼고 싶다면, 공공자전거누비자를 타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야. 창원 전 지역에는 누비자 지전거가 비치된 터미널들이 널려 있어. 관광객이라면 스마트폰으로 1일 이용권을 끊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창원은 도시계획을 할 때부터 주요도로마다 자전거도로를 따로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기 정말 좋은 곳이야.

창원에서 열리는 가장 크고 유명한 축제는 진해군항제야. 매년 벚꽃이 피는 시기(4월)에 맞춰 열리는 이 축제는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로 잘 알려져 있어. 진해군항제 기간에는 벚꽃열차를 타고 진해역까지 올 수 있어. 벚꽃명소로는 이런 곳들이 있어.

  • 여좌천 로망스다리 - 벚꽃 구경 온 연인들이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야. 벚꽃들이 여좌천 위쪽으로 벚꽃 터널을 만든 모습은 정말 장관이지. 사진기를 반드시 가지고 오길 바라.
  • 경화역 - 벚꽃 터널을 통과하는 열차의 모습은 그야말로 놓칠 수 없는 순간이지. CNN에서도 꼭 가봐야 할 한국의 관광지로 이 곳을 소개한 적 있어.
  • 제황산공원 - 모노레일카를 타면 제황산공원 정상까지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어. 제황산공원 정상에 있는 타워에 올라가면 진해 시내가 전부 다 내려다 보일거야.
  • 안민고개 - 차를 가지고 왔다면, 이 곳에서 드라이브를 즐겨 보도록 해.
  • 해군사관학교 / 해군기지사령부 - 진해는 해군의 도시로도 유명해! 원래 이 곳은 일반인들에게는 개방하지 않는 군사시설인데, 군항제 기간에만 특별히 개방하는 것이야. 이 곳에 숨겨진 벚꽃을 구경하는 것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지.

살아 있는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주남저수지에 가 보는 게 어때? 의창구 동읍에 있는 이 거대한 저수지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곳이야. 230여 종의 철새들이 이 곳에서 관찰 가능하다고 해. 주남저수지의 넓이는 4,030,000㎡에 이를 정도로 넓은데, 이 곳에서는 자전거를 관광객들에게 빌려 주고 있으니까 이걸 이용하면 좋겠지? 생태학습관에서 이 곳의 철새에 대해 충분히 예습한 뒤에 저수지 주변의 탐방로를 따라 돌아다니면서 철새들을 직접 찾아보도록 해.

잠깐 현대사 퀴즈! ‘1960년 자유당의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마산 지역-현재의 창원시-에서 일어난 시위로서, 김주열 군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시위는?’ ... 정답은 바로 3·15 의거야. 동마산 IC 뒤편으로 3·15 국립묘지가 조성되어 있으니 우리나라의 민주화 역사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곳에 가 보도록 해.

마산만 한 가운데에는 돝섬이라는 조그마한 섬이 있어. 돝섬 전용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가까운 섬이야. 섬 전체가 공원으로 꾸며져 있어. 바다 위에 떠 있는 공원이라니, 뭔가 분위기 있지 않아?

시티세븐은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서, 창원은 물론이고 경남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야. 쇼핑시설과 음식점들로 채워져 있는 이 거대한 상가는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었어. 경남 유일의 시내 면세점도 여기에 있어. 시티세븐 옆에는 5성급 호텔인 풀만호텔이 있고, 그 옆에는 경남 유일의 컨벤션센터인 창원컨벤션센터(CECO)가 있어.

창원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는 마산아구찜이 있어. 사실 아귀가 표준어이고, 아구는 경상도 사투리야. 아구찜은 아귀라는 물고기의 살을 콩나물과 함께 매콤하게 쪄낸 음식이야. 조금 맵기는 하지만, 동치미 국물을 중간중간에 마시면서 먹으면 최고의 맛을 볼 수 있을 거야. 마산어시장에 오면 아구찜 가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 마산어시장에서는 신선한 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도 있어.

혹시 야구 좋아해? 창원은 야구의 도시이기도 해. 2011년에 창원을 연고지로 대한민국의 9번째 프로야구단으로 창단된 NC 다이노스마산야구장을 홈구장으로 하고 있어. 시내버스나 기차를 타고 가면 3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로 해.

김해시[편집]

김해시는 낙동강 유역의 김해평야를 끼고 발달한 도시야. 경상남도에서 창원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50만 명) 경남 제2의 도시이기도 하지. 초기 가야의 중심지였던 금관가야가 있던 곳이 바로 여기, 김해야. 김해에 버스를 타고 오면 김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리게 될 거야. 기차역으로는 나름 KTX 정차역인 진영역이 있는데, 봉하마을로 갈 때만 유용해. 봉하마을에 갈 것이 아니라면 구포역에서 내린 뒤 지하철-경전철로 오거나 부산역에서 1004번 급행 버스를 타고 김해로 오는게 나아. 김해공항은 행정구역상으로는 부산에 있어. 2011년부산-김해 경전철이 개통해서 시내 교통(그리고 부산으로의 교통)이 아주 편리해졌어.

수로왕릉가야의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이야. 김해경전철 수로왕릉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수로왕릉 가장 안쪽의 문 앞에는 두 마리의 물고기가 그려져 있는 쌍어문이 있는데, 이건 가야가 인도와의 문화 교류가 있었다는 증거라는 말이 있어. 수로왕릉을 보고 난 뒤에 바로 옆에 있는 수릉원, 가야시대 건축물을 복원해 놓은 "봉황대", 대성동고분군을 구경한 뒤에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수로왕 탄생설화의 무대인 "구지봉"과 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의 무덤인 "수로왕비릉"까지 걸어가는 코스까지 모두 다녀오고 나면 어느새 가야 역사 전문가가 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야.

가야 관련이 아니라면 "수릉원"에는 민속박물관이 있고, 봉황대에는 동상동 패총이, 수로왕비릉 뒤 김해여고 옆에는 김해향교도 있어, 경전철 수로왕릉역 옆에 있는 김해 보건소 옆의 나비공원에는 여러 인물들의 공덕비가 있으니 구경해봐도 좋을거야.

봉하마을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이야. 추모의 집에는 그분의 생전 유품, 사진, 동영상 등을 전시해 놓고 있어. 추모의 집을 둘러본 뒤에는 바로 옆에 있는 묘역에서 그분을 기억하면서 추모할 수 있어. 묘역 뒤편으로는 부엉이바위가 있어. 복원된 대통령 생가에도 들어가 볼 수 있어.

양산시[편집]

양산시는 부산광역시위성도시로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야. 부산과 울산 사이에 끼어 있기 때문에 부산이나 울산에 사는 사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오기 좋은 곳이야. 기차를 타고 통도사 쪽으로 가려면 울산역에서 내리는 게 가까워. 울산역의 부역명이 통도사이기도 하고. 시내 쪽으로 가려면 물금역(양산시내에 가깝지만 정차하는 열차가 적음)에서 내릴 수도 있고, 구포역(양산시내에서 멀지만 정차하는 열차가 많음)에서 내릴 수도 있어.

한국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석가모니의 몸에서 나온 사리가 모셔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고, 그래서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불려. 보통 사찰의 대웅전 건물에는 커다란 불상이 있잖아? 그런데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어. 그 이유는 신자들이 대웅전 뒤에 있는 금강계단을 보고 절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래.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진 장소가 바로 금강계단이거든. 사찰여행이 따분하다면 통도사 앞에 있는 통도환타지아로 가는 건 어때? 통도환타지아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을 통틀어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테마파크야. 여름철에는 통도환타지아 안에 있는 워터파크(아쿠아 환타지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어.

밀양시[편집]

밀양시는 부산대구 사이에 있는 작은 도시인데, 울산, 창원, 김해, 양산 등의 도시들과도 가까이 있어서 이 주변 주민들이 많이 놀러오는 곳이야. KTX 정차역인 밀양역이 있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 오기 좋아.

영남루는 밀양 시내에 있는 누각인데, 아랑전설(장화홍련전의 근원설화)의 배경이 되는 곳이야.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한국의 3대 누각으로 손꼽히는 곳이야. 밀양에 왔다면 영남루에 올라서 밀양시내를 시원하게 한 바퀴 휘감아 흐르는 밀양강의 경치를 꼭 보도록 해. 여름철에도 이 곳에만은 에어컨이 부럽지 않을 만큼 시원한 바람이 늘 불고 있어. 몸이 녹아버릴 것 같은 무더운 날에 영남루에 오르면 아마 그 곳이 천국처럼 느껴질 거야. 영남루와 같이 밀양읍성이 같이 있으니 영남루까지 온 김에 성안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무봉대에서도 밀양강을 구경해봐.

영남루에서 밀양강 방향을 앞으로 해서 뒤편에는 밀양 전통 시장과 밀양 관아지가 있어. 관아는 2010년 4월자로 복원이 완료되었으니 가봐도 좋을거야. 그리고 반대로 밀양강 다리를 건너면 오리배 선착장이 있어서 연인이랑 왔다면 타봐도 좋을거야. 밀양 시립 박물관에는 암살의 "나, 밀양사람 김원봉이요."라는 대사 속의 고장답게 독립운동기념관이 붙어있어. 그리고 척화비도 전시하고 있으니 궁금하면 가서 보는게 좋을 걸?

한여름에 야외에서 얼음이 어는 일이 벌어진다면 믿어져? 믿기 어렵겠지만 밀양 얼음골에서는 매년 자연적으로 벌어지는 현상이야. 이 곳에서는 계절이 거꾸로 돌아가. 봄에 얼음이 얼기 시작해서 여름까지 얼음이 지속되다가 가을이 되면 얼음이 녹아. 그리고 겨울철에는 얼음은커녕 계곡물에서 김이 날 정도로 따뜻해져. 얼음골 지역의 여름 평균기온은 0.2℃야. 그러니까 얼음골을 만만하게 보고 여름철에 반팔 차림으로 갔다가는 추위에 견디기 어려울 거야. 안으로 들어왔으면 있는 호박소는 꼭 보는게 좋을 걸? 얼음골 지역은 달콤한 사과가 생산되는 지역으로도 유명해. 돌아가는 길에 얼음골 사과 한 박스정도 사 가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지. 온 김에 표충사를 구경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 하지만 표충비는 동쪽의 얼음골의 정반대인 밀야의 서쪽에 있는 걸 명심해!

그리고 삼랑진역이 있는 삼랑진도 밀양시야. 물론 밀양의 거의 남쪽에 있어 영남루 있는 시내랑은 거리가 있지만, 기차로 한 정거장이라 갈려고 하면 갈 수는 있을거야. 삼랑진에는 예전의 관문이였던 작원관지(95년 복원)와 종소리나는 돌로 유명한 만어사, 그리고 삼랑진 양수발전소가 있어 양수발전소에는 홍보관이 있는데 어린이가 보기엔 재밌는게 많았어. 위키러가 결혼했을리가 없잖아, 친척이랑 올 수도 있지 양수발전소로 생긴 천태호, 안태호의 풍경도 좋으니 올라가보는 것도 좋을거야.

그리고 시내에서 북쪽인 부북면에는 밀양 연극촌, 가산저수지와 용호정, 위양못과 그 곳의 큰 이팝나무, 퇴로고가 농촌체험마을, 밀양치즈스쿨과, 전통문화관이 있다는데 안가봐서 자세한 설명은 못하겠어.

쉽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아보일지 모르지만 촌동네답게 교통편이 좋지않으니 자가용이 아닌 이상 택시로 여행다니는 부르주아던가 계획에 유의하기 바래.

서부경남권 (진주권)[편집]

경남 서부권은 동부권에 비해서 큰 도시들이 별로 없어. 하지만 가볼 만한 곳은 오히려 더 많을지도? 일단은 진주시가 이 지역의 골목대장 역할을 하고 있고, 그 주변으로 사천시, 남해군, 산청군, 하동군, 고성군, 함양군, 합천군 등의 지역들을 거느리고 있어. 사천공항이 서부경남 지역의 항공교통을 담당하고 있고, KTX 정차역으로는 진주역이 있어.

진주시[편집]

서부경남의 중심지인 진주부터 살펴볼까? 3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진주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정도의 도시야. 도시를 시원하게 관통하고 있는 남강은 진주의 풍경을 더욱 생기 있게 만들어 줘. 상류 쪽(서쪽)에는 남강댐이 있고, 이 댐 뒤로 진양호라는 큰 호수가 있어. 진양호의 물은 늘 1급수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깨끗한데, 이 물은 진주지역 일대 수돗물의 원수로 사용되고 있어. 하지만 바로 이 진양호 때문에 아침 안개가 유독 짙고 자주 끼기도 해.

진주로 시외/고속버스를 타고 온다면 진주시외버스터미널 또는 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할 거야. 기차역으로는 진주역이 있고, KTX도 이 곳으로 운행하고는 있는데, 일단 역 위치도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고, 또 서울-대전방면에서 기차를 타고 진주까지 오면 좀 많이 둘러서 오게 되니까 별로 추천하지는 않아. 다만 창원에서라면 기차를 타고 진주로 오는 게 버스보다 싸고 빨라. 비싸더라도 빠르게 진주에 오고 싶다면, 김포공항에서 사천공항으로 가는 항공기를 타고 오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야.

촉석루가 있는 진주성은 진주를 대표하는 여행지야. 진주성은 진주 필수 여행코스이기도 하고, 진주시민들에게는 가까운 휴식처가 되는 그런 곳이지. 촉석루에서는 남강과 진주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인 진주성에는 논개가 왜군 적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뛰어내린 이야기의 무대인 의암도 있어. 진주국립박물관이 진주성 안에 있으니까 진주의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한 번 가보도록 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 최대의 축제인데, 규모가 아주 전국적이야. 10월 전후로 축제가 열려. 각양각색의 유등이 남강을 밝게 비추며 천천히 떠내려가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야. 재미있게 생긴 유등이 많이 있어! 만화캐릭터 모양의 유등도 있고 말이야. 유등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낮보다는 밤에 가는 것이 물론 더 좋겠지?

진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는 진주비빔밥진주냉면이 있어. 진주비빔밥은 육회를 넣은 비빔밥인데, 전주비빔밥과는 또 다른 맛을 가지고 있어. 진주비빔밥을 시키면 선지국이 꼭 같이 따라 나와. 중앙시장에 가면 비빔밥집을 찾을 수 있을 거야. 평양냉면, 함흥냉면은 알아도 진주냉면은 처음 들어봤지? 진주냉면은 굵은 냉면 면발 위에 육전, 오이, 배 등의 고명을 아주 푸짐하게 올려 내오는 것이 특징이야.

남부권 (거제권)[편집]

경남 해양관광의 거점인 거제시통영시는 동부권으로 나눌 수도 있고 서부권으로 나눌 수도 있어. 여기서는 따로 설명할게.